케이크 사 간 다음 날 교환 요구한 손님…"가게서 소리치고 바닥에 내동댕이"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4일, 오전 05:00

온라인 커뮤니티

자영업 17년 차 업주가 유통기한을 이유로 교환을 요구한 손님이 매장에서 빵을 바닥에 던지고 나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커뮤니티를 통해 글쓴이 A 씨는 "2월 25일 오후 3시쯤, 2월 27일까지 판매할 수 있는 롤케이크를 구매한 손님이 있었다"고 진상 손님으로 인한 피해를 고발했다.

A 씨는 "다음 날 오후 4시가 넘어 다시 방문해 '유통기한이 짧다'며 다른 빵으로 교환을 요구했다"며 "구매 당시 유통기한은 모두 안내돼 있었고, 식품 특성상 단순 변심이나 유통기한이 짧다는 이유로는 교환이 어렵다고 정중히 설명해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A 씨는 "그러나 손님은 계속해서 교환을 요구하며 언성을 높이더니 결국 계산대 앞에서 빵을 바닥에 던지고 나가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매장 바닥에 분홍색 롤케이크가 부서진 채 흩어져 있고, 제품 상자 역시 한쪽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매장에는 어린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근무 중이었다.

A 씨는 "아이 혼자 매장에 있었고 많이 놀란 상태였다"며 "장사하는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겪는 게 너무 속상하고 허탈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지만, 정해진 규정을 지켰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까지 감당해야 하는 건지 마음이 무겁다"며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영업방해와 아르바이트생 정신적 피해까지 더해서 민사소송을 걸어야 한다", "음식은 한 번 판매되면 교환이 어렵다. 명시돼 있는 부분인데 바꿔 달라고 생떼를 쓰는 건 정말 잘못된 행동이다", "알바생이 얼마나 놀랐겠나. 구매하고 한 시간 뒤에 교환하러 온 것도 아니고 24시간이나 지난 다음 날 교환해 달라는 건 대체 무슨 심보냐" 등 반응을 보이며 손님의 행동을 비판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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