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탄소중립 기술 산업화 추진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4일, 오후 02:49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오른쪽부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임세영 기자

정부와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기후기술 협력 플랫폼이 출범한다. 기후테크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정책 소통 창구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마포구 디캠프에서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연합은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공공기관·기업 간 상시 협력체로 운영된다.

출범식에는 주요 기후테크 혁신기업과 공공기관,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육성 방향과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행사는 기후테크 산업의 미래와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논의된 아이디어는 향후 기술 분야별 모임을 통해 구체화한다. 정부는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 등 5개 기술 분야 중심으로 상시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클린테크는 재생·대체에너지 생산과 분산화 기술, 카본테크는 탄소포집·저장 및 감축 기술을 의미한다. 에코테크는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재·제품,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과 소비 과정의 탄소감축, 지오테크는 탄소 관측·감시와 기후적응 기술을 포함한다.

민관은 기후테크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과제도 함께 논의한다. 기후테크 전용 펀드 조성 등 금융 지원 확대, 기술별 실증단지 조성을 통한 창업·성장 기반 마련,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 등이 주요 의제다.

기후부는 이번 연합에서 제안된 금융투자·기술지원·제도개선 과제를 반영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혁신 연합을 통해 기업과 지속해서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탈탄소 녹색문명을 선도하는 기술은 기후테크"라며 "기후테크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증되고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탄소중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력해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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