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 이 모 씨가 20일 충주휴게소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2025.11.20 © 뉴스1 김성진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긴밀한 대화를 주고받은 측근 이준수 씨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조윤철)는 지난달 말 이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했다.
이 씨는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검거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김 여사,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지난 2012년 9월 11일부터 같은 해 10월 22일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해 1300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0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압수수색을 받던 도중 도주했다가 같은 해 11월 체포됐다. 이후 이 씨는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다 재판에 넘겨졌다.
김 여사 재판에서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이 씨는 2018년 10월 김 여사에게 "난 진심으로 네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다 하는데 내 이름 다 노출시키면 내가 뭐가 돼. 김 씨(2차 주포)가 내 이름 알고 있어"라며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이에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 오히려"라고 답변했다.
이 씨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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