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사각지대 해소 나선 노사발전재단…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공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05일, 오전 07:23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노사발전재단이 플랫폼·프리랜서 등 취약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노사발전재단은 민간 노동센터와 비영리단체 등이 지역 특성과 취약노동자의 노동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2026년 취약노동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수행기관 공모는 3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산업 구조와 노동 환경을 고려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민간 노동센터와 비영리단체 등이다. 참여 기관은 지역 산업 특성, 노동시장 구조, 취약노동자 분포 등을 분석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공인노무사·변호사·세무사 등 법률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담 및 권리구제 프로그램, 노동 권리의식 향상과 산업안전 교육, 노동 관련 법률 교육 등이 포함된다. 취약노동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습조직이나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취약노동자 권익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정책과 현장 수요를 연결하는 노동 지원체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정책은 책상 위의 규정이 아니라 현장의 삶과 연결될 때 의미가 있다”며 “취약노동자 지원은 획일적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과 현장성을 가진 민간 노동센터와 비영리단체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노동권 보호가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공모와 세부 추진 일정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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