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2만명 모집…월 50만원 최대 6개월 지급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05일, 오전 11: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2026년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수당을 지급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만 19~34세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만 37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특히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공적인 사회 진입과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 병행 중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이후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여자(62.8%)는 미참여자(56.5%) 대비 직무 관련 기술 습득 면에서 더 높은 성취를 보이는 등 다각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단순히 ‘현금지원’ 차원을 넘어 사업 참여 청년이 실질적인 취·창업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98회 진행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만 555명이 참여했다. 자기 이해, 진로 탐색, 직무 구체화, 구직·취업‘으로 4단계로 세분화한 맞춤형 로드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 점을 고려해 올해도 개인의 상황과 준비 정도에 맞춘 밀착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는 기존에 연 1만명에게 지원하던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올해 서울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 연계한 ’1:1 취업 컨설팅‘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총 1만 2000명이 넘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들의 선호도가 검증된 ’청년수당 선배 멘토링‘ 규모를 6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확대하고 기존 6개월 과정에서 벗어나 청년 개개인의 준비 상황에 맞춘 유연한 운영체계를 구축, 더 많은 청년이 본인에게 최적화된 시기에 멘토링 받을 수 있게끔 개선한다.

’자기 이해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4단계 맞춤형 로드맵과 만족도 높은 실무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간다. 강점 발견 특강 및 취업 트렌드 소개, 현직자 멘토링,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무 역량 강화‘ 과정과 기업 탐방, 직무 체험, 일자리 매칭 등 ’현장 중심 지원‘을 빈틈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는 어려운 상황을 딛고 사회 진입을 위해 노력하는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단기 근로 청년, 서울런 참여 청년을 우선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도 더 두텁게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올해 규제 철폐를 통해 청년수당 참여자가 매월 제출해야 하는 ’자기성장기록서‘를 본인 수술·가족 사망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 억울하게 사업에서 중도 탈락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또 내년부터 청년수당 수급 후 취·창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성공 보너스(50만원)를 추가 지급하는 ’성과 보상제‘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도 들어간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수당은 이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청년의 꿈을 이어주는 ’성장 사다리‘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1:1 취업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청년이 더 빠르게 자립하고 사회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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