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1샷만 연하게 주문, 1시간 뒤 "남은 거 리필" 요구한 손님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5일, 오전 11:12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연하게 커피를 주문한 뒤 한 시간이 지나 남은 샷을 리필해 달라고 요구한 손님 때문에 난감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에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연하게 주문하고 남은 샷 리필 원하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힌 A 씨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2500원이다. 두 분이 오셔서 '여기는 아메리카노에 샷 몇 개 들어가냐'고 물어보셔서 '2샷 사용한다'고 했더니 '연하게 먹어야 한다'며 1샷만 넣어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A 씨는 요청에 따라 샷 1개씩만 넣어 아메리카노 두 잔을 만들어 제공했다.

문제는 약 한 시간 뒤 발생했다. 손님은 갑자기 "아까 남은 샷이 있지 않느냐. 그걸 리필해 달라"고 요구했다.

A 씨는 "우리 매장은 리필이 되지 않는다"라고 안내했지만, 손님은 "원래 두 샷이 들어가는 음료인데 한 샷만 넣어 먹지 않았느냐"라며 이유를 물었다.

A 씨는 "논리적으로 왜 안 되는지 바로 설명할 명분이 떠오르지 않아 난감했다. 결국 다음부터는 연하게 주문하시더라도 리필은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기로 했다. 다른 사장님들은 이럴 때 뭐라고 하면서 안 된다고 하시냐"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남은 샷은 이미 버렸어요' 하고 말아야 한다. 더 따지면 '식당 가서 식사하고 나간 다음에 아까 남긴 거 달라고 하시나요'라고 하시길",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요청이어서 당황스럽다. 샷 뽑아둔 거 보관해두면 맛이 변하거나 상할 수 있어서 안 된다고 하는 건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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