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천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가장 잘 실현되는 모범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찬대 의원이 5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진짜 성공을 유지하는 것은 4년 뒤 있을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하나가 돼 국민의 삶을 챙기고 민생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인천에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오랜 고민 끝에 인천시장 출마의 마음을 먹었다”고 표명했다.
박 의원은 “시장이 되면 인천에서 무엇을 바꾸고 싶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좋은 일자리를 대규모로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인천의 경제인구 절반 가까이가 서울, 경기도로 출근한다”며 “인천에서 일하고 생산하고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돼야 한다.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발전시키겠다”며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바이오 생산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오과학기술원을 인천에 설치해 미국 보스턴처럼 인천에서 바이오 기업과 연구단체가 결합해 신약을 개발하고 전략을 짜고 약을 설계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며 “이 외에도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제시했다.
오는 6월 인천시장 선거에서 경쟁 상대가 될 유정복(국민의힘) 현 시장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3선 국회의원 출신에 장관을 두 번 역임했고 광역단체장도 두 번 경험한 분”이라며 “그 정도의 연륜과 경험을 가진 정치인은 많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선거에도 강한 분”이라며 “어려운 상대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의 단점으로는 “관료 출신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순발력, 적응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지난 4년간 유 시장의 시정에 대해서는 “1억 드림, 바다패스(여객선 편도 1500원), 천원주택 등의 시도는 좋았다”며 “반면 F1(그랑프리) 대회 유치, 뉴홍콩시티 정책은 어떤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인천의 문제는 수도권 규제를 받으면서 지속 가능하게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느냐이다”며 “나는 과거에 했던 행정, 기존 프로토콜(규칙체계)과는 다르게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 출생인 박 의원은 동인천고와 인하대를 졸업했고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금융감독원 회계감독국 직원 등으로 근무했다. 3선 국회의원이고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