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취한 상태로 외제 SUV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 A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를 탄 채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께 검은색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가 난간을 뚫고 다리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해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A씨의 차량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되면서 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불법 처방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지난 2일에는 A씨가 운영하는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와 사업 관계인 한 병원의 직원이 자진 출석해 자신이 약물을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아울러 해당 차량은 추락 과정에서 벤츠를 덮치면서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받게 됐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의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마친 뒤 별도 송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