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 허브'인가 '거대 베드타운'인가?' 정책 토론회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는 우리 당 후보들이 1000명이 넘는다. 그 지역 장수들이 지금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절규하고 있습니다”며 “지역에서 뛰는 국민의힘 선수들이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로 지금 민심은 우리 당에 적대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을 내주면 보수는 또다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은 수도권 선거를 포기했다”며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 상황을 타개할 대책으로 오세훈 시장은 노선 정상화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현 상태에서의 경선은 많은 지역에서 노선 갈등으로 이어져 본선 경쟁력의 처참한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다.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꾸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장 대표를 향해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면서 “당 대표의 막중한 책무를 직시하라”고 덧붙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은 21%를 각각 기록했다. 6·3 지방선거 결과 기대에 관한 조사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0%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에 대한 기대가 48%로 ‘야당 후보 다수 당선’에 대한 기대(24%)의 2배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