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양다리였던 아내…"짙은 선팅 차에서 외간 남자와 나와, 불륜 같다"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9일, 오전 11:13


아내의 외도 의심 현장을 포착한 남성이 더 이상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며 이혼을 고민했다.

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결혼 18년 차 남성 A 씨는 "밤새 한숨도 못 자고 너무 힘들어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다"며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

A 씨는 2008년 결혼해 현재 50대 초반이며 아내는 자신보다 10살이 어리고 두 사람 사이에는 17세, 15세, 12세의 아들 세 명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내가 돈을 꽤 벌어서 생활이 부족하지 않았고 아내는 전업주부로 아이들을 키웠다"며 "약 3~4년 전부터 내가 벌이가 어려워졌고 아내는 약 2년 전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생활비로 매달 250만 원은 주고 있고 장 보는 비용 등은 내 카드로 결제해 실제로는 매달 400만 원 정도가 나간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오래전부터 아내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그는 "아내가 결혼 전 나와 다른 남자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고, 결혼 후에도 자동차 모임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들어와 크게 싸운 적이 있다"며 "몰래 나이트에 갔다가 만취 상태로 나를 불러 데려온 일도 있었다"고 했다.

최근의 관계와 상황에 대해선 "아내가 남녀 혼성 운동 모임에 몰래 나갔다가 알게 돼 크게 싸웠다"며 "요즘 행동이 수상했는데 우연히 아내가 있는 곳을 보게 됐다"고 했다.

그는 "한 카페 앞에 아내 차가 있어 전화했는데 받지 않았다"며 "다시 전화하자 어디선가 나오며 전화를 받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고 이후 다른 차로 가더니 안으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시 전화하자 아내가 차에서 나오면서 전화를 받았다. 아내는 조수석에서 내린 것 같았고 차 뒷좌석에는 남자가 있었다"며 "눈이 돌아가 그 남자를 죽이고 싶어서 달려들었는데 아내가 말렸고 결국 그 남자는 차를 타고 도망갔다. 차는 검게 선팅돼 있어 안은 보이지 않았고 구석에 주차돼 있었다"고 했다.

A 씨에 따르면 아내는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사람인데 아무것도 아니다. 걱정할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고 "앞으로 이런 문제 없게 하겠다. 인스타 계정도 삭제하겠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이미 당신에 대한 마음은 많이 식었다. 그래도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까지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아내는 나에게 애정이 식었다고 했고 먹고사는 게 1순위라 나에게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며 "재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잘해보자고 마무리했지만 밤새 그 남자가 차 뒷좌석에 있었다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 잠을 못 잤다. 별의별 상상이 다 든다. 나만 이런 건 아니지 않냐. 아이 셋을 생각하면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A 씨의 사연에 한 누리꾼은 "아내는 안 걸린 것뿐이지 이전에도 바람은 펴왔을 것이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바람피울 사람이다. 나라면 생판 모르는 남자와 그런 짓을 해온 여자와는 불결해서 눈도 마주치기 싫을 것 같다"며 "확실한 건 그 여잔 절대 다른 남자 못 끊을 것이다. 나중에 애들이 커서 결혼했는데 만약 며느리가 바람피워도 참고 살라고 할거냐 그건 아니지 않냐. 아이들도 이미 충분히 알 거 다 알 나이니 엄마가 바람피워서 이혼한다고 솔직하게 알려주고 갈라서라"라고 직언을 퍼부었다.

다른 누리꾼은 "남편에게 마음이 식었다고 말하면서 다른 남자를 만난 게 맞냐? 아무 일 없었다고 해도 모든 정황이 이미 도덕적으로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위"라며 "아내로서 할 행동은 절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또 "아이들이 가장 안타깝다",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해야 하겠지만 이미 답은 나와 있다", "그 여자가 마음이 없었다면 그런 남자들을 만나왔겠나?"라며 A 씨의 아내의 행동에 대해 힐난이 쏟아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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