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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은 소개팅에서 상대의 체형이 특정 이미지일 경우 이성으로 느끼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재혼 소개팅 상대의 첫 이미지가 어떨 경우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35.2%는 '떡대'를 가장 먼저 꼽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34.2%는 '왜소함'을 선택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남성들은 '(가슴 등) 빈약(26.6%)', '왜소함(18.1%)', '노안(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무기력(25.0%)', '노안(20.7%)', '빈약(14.2%)' 순으로 답했다.
관계자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남성은 수렵을 위해 체구가 큰 것이 유리했고 여성은 야채나 견과류 채집, 살림 및 가족 돌봄 역할을 맡아 신체적으로 강하거나 클 필요가 없었다"며 "따라서 그 반대의 경우, 즉 남성의 체구가 왜소하거나 여성의 몸집이 과도하게 크고 단단하면 남성 혹은 여성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질문인 '재혼 소개팅을 앞두고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일 경우 만나기도 전에 정이 떨어질까?'라는 조사에서는 '약속 번복(남 30.3%, 여 29.3%)'과 '과도한 사전 질문(남 28.3%, 여 32.9%)'이 상위 1, 2위로 꼽혔다.
3위 이하는 남녀 모두 '장소를 본인 위주로 정함(남 24.3%, 여 23.0%)', '소통이 원활하지 않음(남 17.1%, 여 14.8%)' 등의 순이었다.
재혼 전문가는 "바쁜 일상에서 소개팅 일정을 잡아놓았다가 조정하게 되면 다른 일정이 흐트러질 수 있고 준비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여성은 안전이나 안정에 대한 욕구가 강한 데 만나기도 전에 전화로 이런저런 질문을 하면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혼 소개팅 치장은 어디에 갈 때와 비슷하게 할까?'라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 답변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직장 출근(31.3%)'과 '지인 결혼식(27.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여성은 '지인 결혼식(35.2%)'과 '동창회(27.6%)'를 1, 2위로 꼽았다. 3위는 '취업 면접(남 25.9%, 여 21.1%)'이었다. 4위로는 남성이 '동창회(15.5%)', 여성은 '직장 출근(16.1%)'을 선택했다.
결혼 업체 관계자는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재혼 상대에 대해 경계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소개팅을 앞두고 자신의 이미지 관리와 상대에 대한 배려, 복장 등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호감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