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BTS 티켓 전매' 111건 적발…양도 사기 등 3건 수사

사회

뉴스1,

2026년 3월 09일, 오후 12:05

경찰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 광장 무료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고가 암표 판매 및 양도 사기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티켓 발매와 관련된 범죄 행위와 이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구매한 티켓을 재판매하는 행위들을 주시하고 있는데, 이날까지 111건 정도를 적발해 삭제·차단 요청 조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티켓과 관련해 전매 외에도 양도 사기 및 허위·조작·위조 티켓 판매 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중이다.

실제로 수사에 착수한 사례는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다량 구매 의심 사례, 티켓 양도 피해 등 총 3건이다. 피해자들은 '허위 매물'에 적게는 15만 원부터 많게는 30만 원까지 금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광화문 공연이 아닌 다른 공연 건과 관련된 양도 사기 사례에 대해서도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티켓을 판매한다고 돈을 달라는 것은 거의 사기라고 보면 된다"며 "매크로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 주겠다는 것은 공범이 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개인정보 탈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모니터링 중 실제 사례가 발생할 경우 바로 수사에 착수하기 위해서다.

BTS의 첫 광화문 광장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은 오는 21일 오후 8일 광화문 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경찰은 최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4800여 명의 경찰을 배치해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흉기 관련 범죄·차량 돌진·기타 테러에 대해서도 "강화된 특공대를 전면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안전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브 측은 경찰에 질서 안전요원 4300여 명을 배치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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