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온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외투에 손을 넣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026.3.8 © 뉴스1 김민지 기자
토요일인 14일부터 일요일인 15일까지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전망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5도, 최고 9~14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크게 벌어지겠다. 14일은 전국 내륙, 15일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커질 전망이다. 1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4일은 동해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15일은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해안 지역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주의가 필요하다. 14일부터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이나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또 1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 짙어질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눈이나 비가 내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동해안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얼음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산지나 절개지에서 토사 유출이나 낙석,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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