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서울본부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5.12.15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가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 모 정선교회장을 소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박 교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교회장은 통일교 간부들이 한학자 총재에게 작성한 'TM(True Mother·참어머니) 특별보고' 문건에 여러 차례 등장한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 정치권과 오랜 기간 친분을 유지해 온 인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박 교회장을 상대로 그의 정치권 인맥과 교단 차원에서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은 2018~2020년 교단 현안 해결 목적으로 전재수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합수본은 지난 11일 구치소에 수용된 한 총재를 접견해 조사를 진행했다. 전 의원을 제외하고 임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정원주 전 통일교 비서실장 등 주요 피의자들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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