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안정권 씨. 2022.9.5 ©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수사 무마 거래설을 주장해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된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안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안 씨는 지난해 10월 본인 방송에서 이 대표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간의 '수사 무마 거래설'을 주장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달 이 대표 측이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는 "이 대표가 동생의 의료법 위반 관련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김 실장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 동생이 이재명 대통령 형의 담당 의사였다', '이 대표 본인의 병역법 위반과 성 접대 의혹도 해결됐다' 등 발언도 해당 영상에 포함됐다.
당시 관련 게시물이 확산하자 이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하나도 사실관계에 맞는 게 없다"며 "사람들이 이런 거 광범위하게 올리면서 온라인상에서 준동하는데, 전원 법적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재선(이 대통령 친형)의 담당 의사가 아니다. 김 실장은 전화는커녕 알지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씨는 2023년 말 세월호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기간에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집회 등을 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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