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인스타그램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일본에서 사진전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숙해도 모자랄 시기에 그것도 군 복무 중에 200억 원의 세금 메우려고 행사 여는 것 아니냐는 날 선 비난들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차은우는 오는 29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에서 사진전 'After Imag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평범한 하루'를 주제로 차은우의 일상을 7개의 시간대와 공간으로 나눠 담은 사진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사진전 티켓 가격은 약 4000엔(한화 약 3만 7000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됐으며 현장에서는 차은우 관련 굿즈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차은우가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진행되는 데다 최근 제기된 200억 원대 탈세 의혹 이후 처음 알려진 대외 일정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차은우는 개인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정산받아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연예인이 소속사로부터 직접 정산을 받을 경우 최고 약 45% 수준의 소득세율이 적용되지만 법인을 거치면 법인세율이 적용돼 세 부담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해당 구조가 조세 회피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고 약 200억 원대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인 법인을 통한 수익 정산 자체가 불법은 아니며 실질 활동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판단될 경우에만 조세 회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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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미지 망가져 일본에서 장사"…대중 기만행위 '비판'
사진전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거세게 들끓었다. 과거 차은우의 팬이었다는 30대 여성은 "취소 안 하고 계속 간을 보는 것 같다. 아니면 200억 메꾸려고 군 복무 중에 사진전을 여는 건 대체 무슨 행위냐"라며 "탈세 논란에도 자숙하는 시늉조차 없는 역대급 뻔뻔함이다"라고 혀를 찼다.
최근 군복무를 마쳤다는 20대 남성은 "대중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런 상황에서도 활동을 강행하냐. 군 복무 중인데도 돈 되는 일은 다 챙긴다"며 "현역 군인들이 느낄 박탈감은 생각해 봤냐? 한국에서 이미지 망가지니까 일본에서 장사하려는 것 아니냐. 미키유천이 생각난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또 "국내 여론 식을 때까지 해외에서 돈 벌다 다시 들어올 것 같다", "결국 팬들 돈으로 세금 메우는 그림 아니냐", "예전엔 정말 미남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얼굴도 다르게 보인다", "실력 없이 이미지로 먹고살던 연예인의 전형적인 결말"이라는 등 비난이 쏟아졌다.
현재 차은우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되거나 고지된 사안은 아니며 법 해석과 적용과 관련한 부분을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