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을 엄청 뽑아요" 불법인출 일당 잡고보니 타인 명의 카드 수두룩

사회

뉴스1,

2026년 3월 18일, 오전 11:07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피의자들로부터 압수한 불법인출금과 타인 명의 카드.(강남서 제공)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억대 불법인출금을 뽑아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2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 11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4시 21분쯤 서울 강남구 소재 은행 ATM기에서 '한 남성이 현금을 다량 인출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현장 ATM기 위에는 1만 원권 현금이 100여장가량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급히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고 주변을 수색한 끝에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일당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당시 피의자들이 소지한 가방에는 5만 원권 현금 약 1억1000만 원과 타인 명의 카드 84장이 발견돼 압수 조처됐다.

경찰은 '인근에 사무실이 있다'는 피의자들의 진술에 따라 해당 장소에 있던 일당 2명을 추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금융사기 등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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