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 약물 공급 병원장 입건

사회

뉴스1,

2026년 3월 18일, 오후 07:12


'반포대교 추락 사고'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넸다고 자수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 A씨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3.10 © 뉴스1 최지환 기자

경찰이 '반포대교 추락 사고'와 관련해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공범이 근무했던 병원 원장을 입건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직 간호조무사인 30대 여성 A 씨가 근무했던 병원 원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해당 병원을 특정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병원은 포르쉐 운전자 B 씨가 투약한 프로포폴의 출처로 지목된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진료를 위해 해당 병원을 방문하며 A 씨와 친분을 쌓은 뒤, A 씨에게 부탁해 병원에서 훔친 약물을 수차례 건네받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 역시 여러 차례 투약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B 씨 차 안에서 발견된 다량의 약물은 모두 A 씨로부터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약물은 A 씨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단독으로 관리하던 것으로, A 씨는 사용량을 부풀려 약물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병원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6일 B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한 데 이어 A 씨도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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