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대행 "BTS 공연 인파·테러 대비 만전"…현장 점검

사회

뉴스1,

2026년 3월 19일, 오후 04:00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마치고 회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황기선 기자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두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직접 광화문 공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 대행은 19일 서울 광화문 일대를 방문해 서울경찰청의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는 등 인파·대테러 안전관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대행은 이날 주최 측,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인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최근 중동 상황을 고려해 테러 위협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공연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위험 물품 소지, 폭력 행위, 테러 시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인파 안전관리 및 대테러 안전 활동 등을 위해 총 6700여 명의 경찰관을 동원한다.

경찰은 행사장 일대를 1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배치해 책임지휘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31개 주요 인파 유입 통로(게이트)를 통해 행사장 인파 유입을 통제하거나 우회 조치하고, 특히 공연 종료 시에는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행사장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분산 이동토록 유도하는 등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테러 유형별 대비·대응책도 마련돼 있다.

바리케이드 및 차 벽 등을 이용해 주요 도로(5개소) 및 이면도로(15개소)에 삼중 차단선을 구축해 차량 돌진을 봉쇄한다.

또 폭파 협박에 대비해 3회에 걸쳐 행사장 사전 안전 검측을 실시하고, 31개 게이트에 금속탐지기를 설치·운영해 위험물 등의 반입도 차단한다. 행사장 인근에는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을 배치하고, 드론 감지 및 차단을 위한 장비·차량 등도 운용할 계획이다.

유 대행은 "이번 공연이 190개국에 동시 송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사소한 사고도 대한민국의 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단 한 건의 인파 사고나 테러 사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가장 안전한 공연이 가장 성공한 공연'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경찰과 주최 측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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