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훈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A씨와 이야기를 하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찾아갔다”고 말했지만, 살인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핵심 부분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의료진은 교도소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김훈을 서울 중랑구의 한 병원에서 의정부교도소로 이송했다.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도로에서 과거 교제했던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탄 차의 창문을 깨고 범행을 저지른 김훈은 전자발찌를 끊은 뒤 렌트카를 타고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양평군에서 검거됐다.
당시 김훈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대상자로, 피해자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할 수 없는 상태였다.
사건 이전에도 피해자 차량에서 김훈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추적 장치가 두 차례 발견됐고, 피해자는 공포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9일 피의자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김훈의 이름과 나이,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구속 기간 동안 추가 조사와 참고인 진술 확보를 통해 범행 경위와 동기를 규명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