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 친구의 입냄새 때문에 이별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모와 스펙은 너무 좋은데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남자 친구와 결혼이 고민된다"는 사연이 게재됐다.
고민을 전한 여성 A 씨는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스타일도 좋고 대기업까지 다니는 남자 친구는 조건만 보면 결혼까지 생각할 만큼 완벽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다만 A 씨는 "하지만 어느 날 함께 영화를 보다가 옆에서 남자 친구가 말하는데 충치 냄새인지 화장실 하수구 냄새 같은 구취가 느껴졌다"며 "담배는 안 피우는데 커피는 많이 마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로 대화할 때마다 숨을 참게 되고 이야기에도 집중이 안 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A 씨는 "마주 보고 밥을 먹을 때는 괜찮은데 가까이서 말할 때 냄새가 올라온다"며 "빨대를 같이 쓰는 것도 힘들고 스킨십 상황을 생각하면 거부감이 커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잘생기고 성격, 직업까지 다 좋아도 키스나 뽀뽀는 도저히 못 하겠다"며 "사진을 봐도 입냄새가 먼저 떠올라 감정이 식는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A 씨는 현재 결혼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밝혔다.
A 씨의 사연에 기혼자라는 한 누리꾼은 "상대가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라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껌이나 사탕을 건네는 식으로 돌려 표현하고 있다"며 "겨울철 차 안에서는 창문을 열 수도 없어 대화할 때마다 숨 쉬는 것조차 힘들다"고 공감했다.
이어 "상대도 문제를 인지해 양치와 구강청결제 사용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함께 잠을 잘 때 코를 골며 내뿜는 숨 냄새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는 느낌이고 성욕까지 사라질 정도다"라고 공감했다.
또 "진짜 입냄새 안 좋은 사람이랑 같이 차 안에만 있어도 그 사람 숨 쉴 때마다 역한 냄새에 너무 괴롭다" ,"입 냄새 나는 사람은 사실 당사자는 잘 인지 못 해서 더 문제다", "나 같으면 아무리 잘생겨도 못 만날 것 같다. 역한 냄새에 외모가 무슨 소용이냐"라며 A 씨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