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가게서 100번 주문한 단골, 보여준 '계좌 이체 화면' 80번이 가짜 [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전 05:00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대구의 한 어묵 가게를 100번 이상 방문한 여성이 상습 먹튀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구 서문시장에서 어묵 가게를 운영하는 A 씨는 6개월 전부터 가게를 자주 찾는 여성 손님에게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여성은 가게에 올 때마다 어묵 10개 이상을 먹었다. 그는 지난 18일에도 어묵 13개와 음료수 2병을 마셨다. 총 1만 5000원어치였다.

여성은 평소처럼 계좌이체로 1만 5000원을 보내주겠다며 이체 화면을 직원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눈썰미가 좋은 직원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확인 결과 여성이 보여준 화면은 실제 이체 내역이 아닌 미리 캡처해 둔 가짜 송금 화면이었다.

여성은 최소 100번 이상 가게에 방문했지만 실제로 송금한 건 20회에 불과했다. 피해 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 달했다.

여성은 이후에도 가게를 찾아 어묵을 먹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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