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했을 뿐인데 '바닥 인생, 근본 없다' 얘기를 들었습니다" 시끌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전 05:00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퇴사 후 전 직장 관계자로부터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퇴사했는데 바닥 인생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퇴사했는데 이런 문자 받는 게 정상이냐. 오늘 퇴사했는데 퇴근 이후에 이력서 관련 피드백이라면서 메시지가 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용 중에 '바닥 인생' '근본 없다' 같은 표현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이 먹고 그렇게 살지 말라, 이력서 보니 바닥이던데 바닥 인생 살았다 등 대면에서는 별말 못하던 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오해 없게 파이팅하라고 나름 좋게 마무리헀다고 생각했는데 문자로 이렇게 보내는 걸 보고 많이 황당했다"라고 털어놨다.

A 씨에 따르면 사직서를 제출한 뒤 회장과 면담을 거쳐 퇴사를 진행했고, 업무 인수인계도 마쳤다. 문제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인물은 회사 대표의 아들로 알려졌다.

A 씨는 "그분의 업무 스타일이나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저와 맞지 않는 게 퇴사를 결정한 큰 부분이었다. 이렇게 앞뒤 다르게 급발진하니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 피드백이라고 보기에는 인신공격성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나도 그 얘기 똑같이 들었다. 나는 동종업계 다른 데 발도 못 들여놓게 만든다고 가정교육도 못 받았고 최저시급 알바 전전하다가 고독사 인생일 거라더라. 말은 본래 내뱉은 주인한테 찾아간다. 얼른 훌훌 털어버리세요", "화는 나겠지만 경험이다 생각하고 이직하시길", "저는 면전에서 식당에서 설거지하겠네라고 들었는데 비웃고 말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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