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간 새 누수 점검하던 관리인, 빨래통 안 여성 '속옷' 꺼내 만지작[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전 09:59

(JTBC '사건반장' 갈무리)

누수 점검을 위해 집에 들어온 관리사무소 직원이 빨래통을 뒤지며 속옷을 꺼내 살펴보는 모습이 홈캠에 포착됐다.

23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제보자 A 씨가 겪은 황당한 일화가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6일 가족여행으로 집을 비운 상태였다. 당시 관리사무소 측은 "아랫집에 누수가 발생했는데 A 씨 집이 원인인 것 같다"며 비밀번호를 받아 점검에 내부 점검에 나섰다.

얼마 뒤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일하는 남성이 집을 방문했다. 싱크대 밑을 확인하던 그는 느닷없이 빨래통을 뒤졌다.

A 씨는 "(관리소 직원이) 빨래통 쪽으로 가더라. 자세히 보니까 (빨래통) 위에 수건이 있다. '조금 물이 흘러서 닦으려나?' 생각하고 있는데 제 팬티를 (손으로)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구겨져 있는 팬티를 펴서 20초, 30초 보고 앞뒤로 보고, 아래위로 보더라. 그러고 나서 이 사람이 작은 방 들어갔다. 거기까지는 그냥 넘어갔다. 다시 무릎을 반쯤 꿇고 빨래통을 또 뒤진다. 이번에는 신랑 팬티를 들고 펴서 또 봤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안방에도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이를 확인한 A 씨는 관리사무소에 항의했지만 관리소장은 "이 직원 성품이 너무 좋은 사람이다. 성실한 사람이다. 내가 뽑았다. 절대로 그럴 일 없다"라며 감쌌다. 해당 직원은 "속옷 왜 들췄냐"는 물음에 "닦을 게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재물손괴 또는 주거침입 등의 혐의 적용이 어려워 처벌이 쉽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관리사무소 측은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 처리됐다"고 밝히면서도 별도의 사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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