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으로 디스크가 탈출되면 양쪽 신경이 모두 눌리면서 심한 방사통 증상이 나타난다. 기존 치료법인 개방형 절제술은 양측 추간판 탈출증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양측 척추궁 절제술과 내부 관절면 절제술이 필요했다. 뼈와 관절을 상당 부분 절제하고 그 사이를 지나고 있는 신경을 견인하는 과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이 있었다.
이와 달리 단일 구멍을 이용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TELD)은 진입 각도를 낮추는 기술을 활용하면서 통증이 더 심한 쪽이 아니라 섬유륜 파열이 있는 쪽으로 접근, 인위적인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는 최신 치료술이다.
‘양측성 추간판 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Technique and Outcomes of Transforaminal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for Bilateral Disc Herniation)’ 제하의 이번 논문은 양측 디스크 탈출증으로 경추간공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받은 환자 34명(평균 연령 41.6세)을 추적 관찰하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수술 시간 58분, 평균 입원 기간 1.2일로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합병증이나 감염, 운동기능장애 같은 심각한 후유증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수술후 통증 및 기능장애 모두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점수인 VAS(Visual Analogue Scale)는 허리 통증이 수술전 5.8에서 수술 6개월후 1.8로, 다리 통증이 7.2에서 6개월후 1.5로, 기능장애 점수인 ODI(Oswestry Disability Index)는 수술 전 58.2에서 6개월후 14.5로 좋아졌다.
신상하 병원장은 “양측으로 디스크가 탈출된 경우라도 내시경을 이용해 안전한 접근 경로를 찾는다면 뼈와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단일 구멍만으로 탈출된 디스크 조각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단일 구멍을 이용한 치료는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부담은 적으면서 회복이 빠르고 신경 손상 위험도 적어 만족도가 크지만 고난도 기술이기 때문에 집도의의 많은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하다.”라며, “우리들병원은 더 다양한 환자군을 임상 연구하고 치료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도 절개를 최소화한 최소침습 치료술을 개발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양측 허리 디스크 탈출증에 적용한 경추간공 허리 디스크 절제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