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OTT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 오픈 토크 행사에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10.5 © 뉴스1 권현진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위증 혐의를 심리하는 재판부가 배우 박성웅 씨를 내달 재소환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25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박 씨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9일 변호인을 통해 "스케줄 때문에 나오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오는 4월 8일 오후 4시 박 씨를 증인으로 재소환하기로 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박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임 전 사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친분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씨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접촉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이 전 대표를 만난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박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임 전 사단장을 기소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9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팀 조사를 받았다. 당시 박 씨는 2022년 8월 강남의 한 술집에서 그의 친한 가수 A 씨,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정필 씨 등이 함께 만난 상황을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쌍룡훈련 초청 명단에 대해 위증하고,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위증한 혐의도 있다. 임 전 사단장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한다"는 입장이다.
shushu@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