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도로 달리는 ‘말’ 한 마리?…운전자들 ‘깜짝’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25일, 오후 03:4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주의 한 도로에 말 한 마리가 난입해 교통혼잡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제주시 평화로 무수천 사가로 도로에서 말 한 마리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연합뉴스
갈색 말은 목에 걸린 고삐를 늘어뜨린 채 도로 한복판을 달렸고, 운전자들이 퇴근 시간 예상치 못한 말의 등장에 속도를 줄이거나 급히 옆 차선으로 비키면서 한동안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해당 말은 신고 접수 20분 만인 오후 6시 20분께 인근 호텔에서 포획됐으며 별다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등은 말이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말은 제주시를 통해 마주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도로에서 축사에서 탈출한 말 두 마리가 도로에 난입해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당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4km 구간에서 50분간 말을 몰며 교통정리에 나섰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마주에게 말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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