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부, 파병 검토 중단하고 전쟁 반대 입장 표명해야"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5일, 오후 03:55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침략전쟁 규탄! 파병 반대!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3.25 © 뉴스1 김진환 기자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에 이란 전쟁 파병 검토를 중단할 것과 전쟁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을 명분으로 한 파병 요구는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름값의 폭등으로 노동자, 서민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심지어는 쓰레기봉투를 사재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며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단호히 거부하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풀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침략 전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해야 한다"며 "미국의 파병 요구에 응하는 것은 침략 전쟁에 동참하는 것이며 전범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침략전쟁 미국규탄', '한국파병반대'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 261명 발생한 이란 초등학교 폭격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하는 퍼포먼스를 한 뒤 종로구 서십자각을 거쳐 주한 미국 대사관 앞까지 행진했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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