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누군 사냥하듯 수사, 누군 면죄부…尹검찰 국정조사 협조"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5일, 오후 05:16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5일 "윤석열 정권 당시 정치검찰이 벌인 수사와 기소의 불법성에 대해 끊임없이 의혹이 나오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시기 이뤄졌던 검찰 수사와 관련한 국정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수사했던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 수개월 전 불기소 취지 문건을 작성했다는 언론 보도를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누구는 사냥하듯 수사, 기소하고 누구는 처음부터 면죄부를 주기로 결론짓고 치외법권 성역에서 살게 해주는 기만적인 법 집행 행태는 주권자인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자, 오늘도 밤을 새워가며 국민을 지키고 있는 일선 다수 검사들의 사기를 꺾고 명예에 먹칠하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어느 조직이든 흙탕물을 튀기는 미꾸라지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검사복을 입을 자격도 없는 소수 정치 검사로 인해 오직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검사들마저 개혁과 청산의 대상이 되어버린 현실이 참담하고 안타깝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 시기(윤석열 정권) 이들이 벌인 수사 전반을 국민들이 과연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국정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면서 드러나는 진상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묻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국회가 추진 중인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대상에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 7개 주요 사건이 포함됐다.

dongchoi89@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