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래커칠 시위' 동덕여대 학생 11명 불구속 기소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5일, 오후 06:13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에 공학 전환 반대 관련 래커칠이 남아있는 모습. 2025.12.4 © 뉴스1 이호윤 기자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해 건물 점거 및 래커칠 시위를 했던 학생 11명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25일 동덕여대 학생 11명을 업무방해, 공동퇴거불응, 공동감금,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24년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학 전환 추진에 반대해 본관을 점거하고 래커칠 시위를 해 학교 재물을 손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동덕여대 측은 피해액을 약 46억 원으로 추산했다.

재판에 넘겨진 학생들에는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기 위해 꾸려진 총력대응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총학생회 학생회장과 여성주의 동아리 '사이렌' 교육팀장이 포함됐다.

학교 측은 2024년 11월 29일 점거 시위로 인한 건물 훼손이 심각하다며 학생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지난해 5월 14일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고 고발 등도 계속 유효해 계속 수사를 이어갔다. 경찰은 지난해 6월 24일 학생 등 22명을 업무방해, 퇴거불응,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집단시위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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