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총장 34명 재산 보니…경상국립대 권진회 44억 '최다'[재산공개]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전 12:00

교육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제1회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 사항에 따르면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44억5653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교육부 산하 국립대 총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41억2625만 원)과 배상훈 부경대학교 총장(30억7004만 원)도 30억 원대 이상의 재산을 신고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은 약 25억9455만 원,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은 약 20억9601만 원,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은 약 17억6446만 원,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은 약 14억9294만 원,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약 13억6395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립대 총장 34명 전수 기준 평균 재산은 약 23억 원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산 구성에서는 총장별로 차이가 나타났지만, 상위권 총장들은 공통적으로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권진회 총장은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된 구조를 보였다. 진주 가좌동 대지 7억4000만 원과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부부 합산) 14억4882만 원, 근린생활시설 6억6000만 원 등을 포함해 토지·건물 자산만 약 30억7343만 원에 달했다. 예금도 13억 원대로 집계됐다.

부동산 규모만 보면 배상훈 부경대학교 총장이 가장 컸다. 배 총장은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건물 자산이 45억7063만 원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부동산 자산 총액 기준이며, 임대보증금 등 채무가 반영되면서 총재산은 30억 원대로 집계됐다.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은 분당 수내동 아파트(약 33억 원)를 중심으로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았다. 공시가격 변동 영향으로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자산은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이 가장 많았다. 허 총장은 예금이 약 12억4067만 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도 예금 약 5억 원대로 금융자산 비중이 높은 유형으로 분류됐다.

이번 재산 공개는 공직자의 재산 형성과 변동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정기 신고에 따른 것이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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