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관 재산 12억…장학재단 이사장 65억 교육계 최다[재산공개]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전 12:00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3.17 © 뉴스1 임세영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재산이 급여 소득 저축 등의 영향으로 1년 새 약 6400만 원 늘어 12억 원을 기록했다. 교육부 관련 고위공무원 중 최다 재산은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으로 64억 원이었다. 교육부 1급 이상 고위공무원 4명은 평균 19억 원, 교육부 산하·유관기관장 7명은 평균 40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최 장관이 신고한 재산은 11억8645만 원으로 집계됐다. 세종교육감이던 지난해보다 6393만 원 증가했다. 최 장관은 급여를 저축하며 재산을 늘렸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34억466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 차관은 교육부 1급 이상 고위공무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의 대부분은 건물이 차지했다. 본인이 소유한 경기 평택시 소재 아파트 분양권,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성동구 아파트, 부친의 아파트 등이 16억2591만 원 상당이다. 예금(10억4571만원)과 증권(10억4226만 원) 재산은 각각 10억 원 이상 보유했고 채무도 8억2970만 원 있었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의 재산은 17억6560만 원으로 조사됐다.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경기 성남 소재 아파트와 세종시 소재 아파트, 모친의 아파트 등 건물 재산이 총 17억8029만 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 5억8014만원, 채무는 6억 원이었다.

김연석 교원소청심사위원장은 12억354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장과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부 1급 고위공무원이 가는 자리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교육부 1급 이상 고위공무원은 이들 4명이다. 이해숙 고등평생정책실장(13억9658만 원)과 정병익 대변인(26억278만 원),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14억526만 원) 등은 지난 20일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1월 재산을 밝힌 장홍재 학교정책실장도 14억1386만 원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산하·유관기관장 7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40억3317만 원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64억656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배 이사장은 교육부 관련 고위공무원 중에서도 최다였다. 특히 예금이 28억171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54억658만 원),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41억7264만 원) 순이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39억1858만 원)과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37억2106만 원),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36억6112만 원)도 3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은 8억8655만 원을 신고해 교육부 산하·유관기관장 7명 중 가장 적었다.

장관급인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9억9755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 증가로 지난해보다 5286만 원 늘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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