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고열에도 사흘 출근..'사립유치원 교사 사망' 감사 착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3월 26일, 오후 07:3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독감에 걸린 상태에서 출근했던 경기 부천 한 유치원 20대 교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 교육 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연합
부천교육지원청은 해당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감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교육 당국은 숨진 20대 교사 A씨가 사망 나흘 전 작성해 제출한 사직서의 위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족은 전날 부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유치원 측이 제출한 딸의 사직서를 확인했다. A씨가 사망하기 나흘 전인 지난달 10일자 문서다.

A씨 아버지는 “당시 딸은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딸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사직서가 위조된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족이 제기한 문제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7일 B형 독감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사흘간 출근했다. 이후 발열과 구토 증상이 악화해 같은 달 30일 오후 조퇴했고

31일부터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4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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