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출범…李지시 '성별균형' 논의 본격화

사회

뉴스1,

2026년 3월 27일, 오후 12:00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KT&G 상상플래닛 커넥트홀에서 열린 제5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에서 '종합토론 및 '26년 청년소통 운영방안'을 주제로 청년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재판매 및 DB금지. 성평등가족부 제공) 2025.12.17 © 뉴스1 김명섭 기자

성평등가족부는 청년이 직접 성별균형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제1기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청년 간 성별 인식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남성 역차별' 논의를 공식적으로 다루도록 지시하면서 성평등부는 지난해 2030 세대 의견 수렴을 위한 토크콘서트 '소다팝'을 다섯 차례 개최했다.이번 위원회는 소다팝에서 제안된 의견 등이 실제 정책과 연계 되도록 성평등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채용·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3개 분과로 운영하며 다음 달 11일 제1차 분과회의를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소모임 활동·분과회의·공개형 공론장을 통해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성평등부는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위원회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제 정책 반영을 지원한다. 온라인·현장 국민제안과 홍보콘텐츠 공모전 등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성평등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위원 150명을 선발했다. 총 416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2.8대 1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5명은 운영위원으로 선발돼 위원회 운영을 주도하게 됐다.

위원 구성은 남녀 각 75명으로 성별 균형을 맞췄다. 연령별로는 20대 76명(50.7%)·30대 74명(49.3%)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90명(60.0%)·비수도권 60명(40.0%)이다.

자립준비청년·청년부상제대군인·학교 밖 청소년·다문화가족 청년 등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와 외국인 청년도 포함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출범식은 1·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운영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며 2부에서는 청년위원 간 협력과 공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한다.

사회는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인 김율(31·여) 위원과 송원섭(25·남) 위원이 맡는다. 송원섭 위원은 이번 위원회 운영위원으로도 참여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청년위원들이 청년세대 내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이 주도하는 성평등 정책 논의가 실질적 제도 개선과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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