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긍선(왼쪽 두번째)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중소 가맹 경쟁업체 4곳을 상대로 수수료나 영업상 비밀을 제공하라고 요구한 뒤 이에 불응하면 카카오모빌리티 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검찰은 “중형택시 앱 일반호출 시장에서 약 96%의 점유율을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2021년 2월께 중소 경쟁 가맹업체 A사에게 제휴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소속 기사들의 일반호출을 차단하겠다고 통보해 과도한 이용료를 내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혹은 가맹기사들에게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출발·경로정보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했다”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고 만약 이들 업체가 계약 체결을 거부하거나 회신하지 않을 경우 가맹기사들을 상대로 아이디 및 차량 정보를 식별해 일반호출 서비스를 막겠다고 통보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변론은 다음 기일로 미뤄졌다. 이날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30여분간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도 증거 자료를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