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앱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중인 '모텔 살인' 피의자 김소영. 출처=유튜브 '다크느와르'
서울 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의 머그샷 공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과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며 그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정 앱'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김소영은 인공지능(AI) 사진 보정 애플리케이션 '메이투(Meitu)'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검찰이 공개한 머그샷은 그가 SNS에 올려온 사진들과 전혀 다른 인상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화려한 외모로 알려졌던 기존 이미지와 달리 실제 모습과의 괴리가 크게 드러나면서, 과도한 보정 여부가 의문을 넘어 기정사실화한 모습이다.
보정 앱을 사용한 '모텔 살인' 피의자 김소영의 사진. 출처=유튜브 '다크느와르'
메이투는 AI 기반 필터와 보정 기능을 결합한 사진 편집 앱으로, 피붓결 개선과 윤곽 수정, 메이크업 효과 등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후보정 없이도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셀카 기능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다.
해당 앱은 지난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서 필터 기능이 유행하면서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
AI 필터를 활용해 별도 보정 없이 촬영이 가능한 무음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며, 월 이용료는 9900원, 1년 정기 결제 가격은 4만 8000원이다. 유료 앱임에도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수는 1억 건을 넘어섰다.
"필터 하나로 남자들 다 꼬셨다" "9900원으로 인생 환승" 비아냥
보정 앱을 사용한 '모텔 살인' 피의자 김소영의 사진. 출처=유튜브 '다크느와르'
김소영이 역시 메이크업과 피부 보정, 얼굴형 수정까지 동시에 적용된 필터를 사용해 실물과 전혀 다른 이미지 연출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이투는 중국산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이미지는 클라우드에 업로드되지만 모든 정보는 암호화돼 전송되며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는 해명을 내놨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김소영은 한 달에 9900원으로 성형 이상의 변신에 성공했다", "이게 보정이냐? 그냥 아예 다른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난 거다", "필터 하나로 남자들 다 꼬셨다. 정말 사기죄 추가해야 된다", "9900원으로 인생 환승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