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지원 필요한 청년 여기로"…서울시, 참여자 2500명 모집

사회

뉴스1,

2026년 3월 30일, 오전 06:00

서울시가 모집하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포스터. (서울시 자료 제공)

서울시가 심리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위한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차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모집 인원은 2500명으로,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월 2일 오후 5시까지다.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3일 오후 5시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정자는 빠르면 4월 말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과학적 진단검사를 통해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온라인 사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6회(회당 50분) 진행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1만 250명으로, 만족도는 95.1%에 달했다. 효과 측정 결과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은 각각 13% 높아졌고, 삶의 만족도는 27% 증가했다. 반면 우울감(19%↓)·불안감(18%↓)·스트레스(11%↓)·외로움(12%↓) 등 부정 정서는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올해는 위기 청년을 조기에 발굴해 즉시 전문 상담으로 연결하는 '마음건강 패스트트랙' 연계 기관도 강화된다.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새롭게 합류하며 총 15개 기관이 협력한다.

특히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대학 패스트트랙군의 회복탄력성이 일반 모집군 대비 24% 향상되고 외로움 수치가 38%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협력 대학도 기존 4개교에서 건국대·국민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여대 등 1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상담 종료 후에도 밀착형 사후관리가 이어진다. 진로·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는 '청년인생설계학교'와 서울시 일자리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협력해 자기돌봄 커뮤니티 프로그램 '마인드 메이트'와 '청년마음축제'도 진행한다. 정서·신체 힐링을 원하는 청년에게는 정원 산책, 뷰티·푸드 가드닝 등 '청년맞춤 정원처방'을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의 마음건강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활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며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촘촘한 마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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