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건복지부)
이번 협력은 양국이 ‘AI 기본사회’ 비전을 공유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연대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국 정상은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안전·교육 등 인류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체’ 구성을 공동 선언했다.
특히 양국은 다양한 협력 분야 가운데 ‘AI 기본의료’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모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양국은 지난해 유엔 무대에서 제시된 AI 기본사회 비전에 공감한 이후 약 6개월간 실무 협의를 이어온 끝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MOU에는 △AI 기반 공중보건 강화 △디지털 웰니스 증진 △예방적 모자보건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확대 ▲디지털 헬스 역량 강화 등 폭넓은 협력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양국은 AI를 활용한 보건의료 체계 혁신과 공중보건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함께 추진 중인 ‘AI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만 8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지역 간 의료 격차가 큰 만큼, 이번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민간 협력도 병행한다. 대학병원, 정보기술 기업, 대학 등과 함께 현지 진출 모델을 구체화하고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 간 협력이 민간 분야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복지부는 이번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연대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지역과 계층 간 의료 격차를 완화하고 보편적 건강권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이 AI 의료혁신의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