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1일 국민소통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감염병 대응 체계 전환을 강조했다. 간담회는 질병청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사진=질병청)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긴급상황센터, 매개체사육동, 생물안전 3등급 실습교육시설 등 질병청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사전 수집된 국민 질문에 대해 기관장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접수된 질문은 약 600건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부터 백신 개발, 허위정보 판별법, 예방수칙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임 청장은 간담회에서 “AI의 발전으로 감염병에 대한 대처가 획기적으로 바뀐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추격형에서 선제적 대응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AI를 활용해 AIoT 검역 심사대를 통한 업무 자동화, 치료제나 백신의 후보물질의 신속 발굴과 면역 예측 가속화, 역학조사나 위험평가 효율화 등 질병관리 전 과정에 AI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대유행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에 대해 사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생물테러 등 국가안보 대응과 필수 백신 자급화 관점에서 감염병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재조합 탄저백신을 개발했으며, 2028년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소통단에 참여한 단원들은 정책 전달 창구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민소통단 조성희 단원(50)은 “두 아이를 양육하며 겪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과 아버지의 긴 병원 생활로 질병청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지 깊이 체감했다”고 말했다. 최연소인 김태준(20) 단원은 “다양한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청장은 “국민소통단이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이자,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