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 대통령, 영치금 12억 돌파…李 대통령 연봉 4.6배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1일, 오후 02:35

윤석열 전 대통령©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8개월간 12억 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10일 재구속된 이후 올해 3월 9일까지 총 2만7410회에 걸쳐 12억4029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이는 올해 대통령 연봉(2억7177만 원)의 4.6배에 달하는 액수다. 납입 1회당 약 4만5000원씩 영치금이 모인 셈인데, 윤 대통령은 350회에 걸쳐 12억3299만 원(99.4%)을 출금했다. 매일 1.4회꼴로 인출한 것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26일까지 약 6억5000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는데, 100여일 만에 10억 원을 돌파했다. 영치금은 수감자가 교정시설에 맡겨두는 돈으로, 교도소 내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사용된다. 교정시설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 원으로 한도를 넘어가면 석방할 때 지급되거나 신청 시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 있다.

서울구치소 영치금 2위 규모는 1억73만 원으로 윤 전 대통령과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3위는 4860만 원이다.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용 중인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4454회에 걸쳐 9305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으며, 56회에 걸쳐 8969만 원을 출금했다.

dongchoi89@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