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아태 대표로 간리 집행이사기구 선출…2029년까지 활동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2일, 오후 03:34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 총회에 참석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제공)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로 간리 집행이사기구에 선출됐다.

인권위는 2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간리 총회에서 집행이사기구에 선출돼 4년간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리 집행이사기구는 전 세계 국가인권기구 간 협력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기구로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소지역별 4개 국가인권기구로 구성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집행이사기구는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한국을 포함해 요르단,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등 4개 국가로 구성됐다.

인권위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집행이사직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인권 분야에서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인권위는 총회에서 '디지털과 인권' 관련 논의에 참여해 한국의 인공지능(AI) 관련 입법 과정에서 인권 기반 접근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여한 활동을 소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디지털 공간에서의 인권 보호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인권위는 "(회의 참석자들은) 불법 감시, 개인정보 오용, 알고리즘에 의한 차별 등 인권 침해 우려를 지적하고 디지털 영역에서도 국제인권법이 적용돼야 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리 총회에는 각국 국가인권기구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엔개발계획 등이 참석해 중동 지역에서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민간인 보호와 국제인권법 및 국제인도법의 준수, 조속한 평화 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it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