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름돈 받으며 여직원 손 '슬쩍'…"만지려고 일부러 현금 결제한 듯"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3일, 오전 09:43

(JTBC '사건반장' 갈무리)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남성 손님으로부터 불편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근무한 지 한 달 된 아르바이트생 A 씨는 최근 한 20대 남성 손님으로 인해 불편한 일을 겪었다.

남성은 닭가슴살과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뒤 현금으로 계산하는 과정에서 거스름돈을 받으며 A 씨의 손을 슬쩍 만졌다. A 씨는 당시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상황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남성은 다시 매장을 찾아 핫바를 추가로 구매했다. 두 번째 계산에서도 현금을 사용하며 거스름돈을 받는 과정에서 양손으로 돈을 받으며 A 씨의 손을 다시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그날 처음 본 손님이었는데 두 번을 연달아 계산하더라.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이랑 닭가슴살 사면서 제 손을 잡았었는데 그걸 다 먹고 또 물건을 계산하길래 제가 그때 영상을 켰다. 현금으로 계산하면서 잔돈 받을 때도 손을 잡으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정황상 고의적으로 손을 만지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강제추행 등 범죄가 성립할 여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A 씨는 아직 해당 사실을 경찰이나 점주에게 알리지는 않았지만 같은 남성이 다시 방문할 경우 장갑을 착용하는 등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ong@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