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암사지 상징 새 캐릭터 '토담이' 공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3일, 오후 02:40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회암사지를 상징하는 새 캐릭터를 선보인다.

경기 양주시는 오는 17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회암사지의 새 캐릭터 ‘토담이’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래픽=양주시)
토담이는 회암사 지붕 장식인 토수(土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기존 ‘회암이’와 ‘율정이’에 이은 세번째 캐릭터다. 긴 코와 짧은 다리 등 토수의 형태적 특징을 살렸으며 무학대사가 건넨 망토를 두른 설정을 더해 상징성을 부여했다.

회암사터를 지켜온 ‘수호용’에서 이야기를 전하는 ‘수다쟁이 용’으로 재해석한 점은 관람객들이 역사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시는 왕실축제 기간 진행요원들이 토담이 캐릭터가 새겨진 단체 티셔츠를 착용해 현장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노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담이 굿즈 상품도 제작·판매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양주시 대표 캐릭터 ‘별산’과 연계한 홍보 콘텐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시는 토담이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장한다.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가해 회암사지 관련 홍보물과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연계한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토담이는 별산과 함께 양주시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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