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페이백" 기후동행카드 쓰면 교통비 70% 절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5일, 오후 02:44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중동전쟁으로 인하여 지속되는 고유가 시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전 사회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에 시민들과 동참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3만원을 돌려준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지난달 서울시는 ‘고유가 대응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으로 기후동행카드 신규 이용자 대상 10% 마일리지 페이백을 발표했다. 고유가로 승용차 운용 부담이 커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적인 고강도 보완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대중교통과 따릉이·한강버스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이다. 대중교통을 약 20일(35~40회)이상 이용시 무제한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나 이번 고유가 대책으로 3만원 페이백을 적용시 약 11일(22~27회)만 이용해도 무제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낮았던 승용차 이용자, 프리랜서, 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도 부담 없이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들을 잠재적인 대중교통 이용자로 전환하는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약 9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적용 대상은 4월부터 6월까지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충전해 만료 이용한 서울시민이다. 개별 이용자의 충전·만료 내역을 확인 후 6월부터 3만원을 페이백 할 예정이다.

충전 이후 만료 사용을 하지 않은 환불 이용자, 충전금 미사용자, 단기권, 개인 확인이 불가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미가입자 등은 페이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가입 및 카드 등록이 필수다. 4월에서 6월까지 30일권 이용자는 6월부터 11월 내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페이백 신청이 가능하고 입력한 계좌로 월당 3만원의 페이백을 진행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도 4~6월 동안 권종별 정액 금액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6월부터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신청하여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기의 시기, 서울시가 갖추고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대중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강도 대중교통비 절감 대책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제고하여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고유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한다”며 “전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시가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서울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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