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경인고속화도로 사업 타당성 확보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4:2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한 ‘제4경인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적격성 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제4경인고속화도로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제4경인고속화도로 건설은 제1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신규 동·서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인천대로)에서 남동구 장수IC와 경기 부천을 거쳐 서울 구로구 오류동(오류IC)까지 연결되는 길이 18.6㎞, 왕복 4~6차로의 소형차 전용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장수JCT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은 대심도 지하터널로 건설하며 총사업비는 1조 8015억원이 소요된다. 공사기간은 5년이다.

해당 사업은 2024년 7월 롯데건설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해 추진됐고 인천시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같은 해 10월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비용 대비 편익(BC값) 분석을 포함한 사업타당성(AHP) 검토와 민간투자방식 적합성(VfM)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이다. 이번 조사 결과(BC값 1.25 등)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다.

이 도로가 2035년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 교통량은 10.2% 감소하고 제2경인고속도로는 13.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항에서 강남까지 첨두시간 통행시간도 최대 25분(97분→72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통행시간 단축과 물류 효율성 향상을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 고용 창출, 원도심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4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하면 원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기존 동·서축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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