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자치제 산파' 최창호 전 건국대 대학원장 별세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6일, 오후 04:37

최창호 건국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초창기 지방자치제도를 연구·입안하며 한국 지방자치제도의 산파 역할을 한 최창호 건국대 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5일 오후 2시께 별세했다고 유족이 6일 전했다. 향년 91세.

1935년 8월 평북 영변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건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건국대 정치대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행정고등고시 위원, 국가·지방공무원 채용·승진시험 위원, 내무부·감사원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중앙집권 시대인 1960년대 초부터 대학원에서 지방자치 연구를 시작했다. 1980년대 지방자치 부활을 맞아 1986년 지방자치법 전문 개정 소위원회에서 지방자치제도 연구와 체계 마련에 참여해 한국 지방자치의 산파 역할을 했다.

1988년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창립 주역으로 참여하며 부회장과 2대 회장을 맡았다. 1995년 '지방자치학' 저서를 펴내 지방자치의 학문 체계화를 이루는 등 한국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졌다.

유족은 부인 황정숙 씨와 2남 2녀(최유성·석재·형성·석봉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한남공원묘원이다.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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