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 헌금' 구속기소 강선우·김경, 29일 첫 재판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6일, 오후 05:06

'1억 원 공천 헌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왼쪽)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뉴스1 DB)2026.2.5 © 뉴스1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9일 열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의원과 지역구 보좌관 남 모 씨, 김 전 시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이날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강 의원은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소재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을 만나 1억 원의 현금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고 김 전 시의원은 돈을 건넨 뒤 강 의원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구속된 뒤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당초 강 의원에 뇌물수수(수뢰) 혐의 적용도 검토했으나, 공천 과정에서 1억 원이 오간 배경이 공무가 아닌 정당 내부에서 일어난 당무라고 판단해 최종 혐의에서 배제했다.

강 의원은 3차 구속 기한을 나흘 앞두고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이튿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sh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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