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영하권' 뚝, 찬바람에 황사까지…출근길 꽃샘추위(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6일, 오후 06:00

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시민들이 봄비 내리는 벚꽃 터널을 산책하고 있다. 2026.4.6 © 뉴스1 공정식 기자

화요일인 7일은 전날 비가 그친 뒤 황사가 유입되며 일부 지역 대기질이 일시적으로 나빠지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기압골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날 강수 이후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예보돼 전날보다 5~10도 낮겠다. 특히 일부 강원 남부 산지와 태백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은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일부 지역은 영하권을 보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70㎞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 해안과 제주도에도 시간당 55㎞ 안팎의 바람이 이어지겠다.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게 느껴질 수 있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진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충남내륙과 전라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질은 황사가 변수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수도권과 강원권은 늦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점차 '보통' 수준으로 회복되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다. 동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 시 주의가 필요하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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