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권창영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이 공개되고 있다. 2026.2.25 © 뉴스1 김영운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6일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디올 의류 등 추가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지미 특검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특검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통령 관저 공사 관련해 김 여사가 명품을 추가로 수수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업체의 사무실과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관저 공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22년 김 여사가 한 패션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엔 '알선수재'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의류를 전달한 이 패션업체가 21그램의 관저 이전 공사권 수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측이 김 여사에게 크리스찬 디올 제품들을 선물하고 그 대가로 공사권을 따내며 특혜를 받았다고 보고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다.
21그램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수의로 계약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여사가 금품을 수수한 시점은 언제인지, 가액은 얼마인지 등을 묻는 말에는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관계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mark83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