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4.6 © 뉴스1 이재명 기자
민간 기업들이 승용차 5부제와 에너지 절감 계획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삼성, SK, 현대차,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CJ 등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금융지주,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가 승용차 5부제를 자율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 셀트리온, 삼천리 등 중견기업과 한양대, 경남대 등 대학도 참여했다.
정부가 3월 25일 민간 참여를 요청한 이후 4월 3일 기준 약 50개 기업·단체가 동참했다. 공공기관 5부제 시행에 맞춰 민간에서도 참여가 확산하는 흐름이다.
석유 다소비 업종도 절감 계획을 제출했다. 시멘트·정유·석유화학 업종 주요 기업 50개사는 지난해 석유 사용량 393만 석유환산톤(toe) 대비 올해 3.3%인 13만 toe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약 610GWh 수준으로 원전을 약 한 달 가동해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규모다.
기업들은 미가동 설비 조기 철거, 에너지 회수 설비 투자, 폐열 활용, 고효율 설비 교체, 공정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방침이다. 기후부는 목표를 달성한 기업에 대해 절약 설비 투자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직원 차원의 절약 실천도 병행되고 있다. 점심시간 조명 소등, 적정 실내온도 유지, 계단 이용, 카풀, 자전거 출퇴근 등 생활 속 절감 활동이 기업별로 확산하고 있다.
ace@news1.kr









